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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소식

울산에서 곰3마리 탈출.. 사육농장 60대 부부 사망

안녕하세요. 1분이입니다~!

오늘은 울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불법으로 사육하다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탈출한 3마리의 반달가슴곰, 사육농장 60대 부부 숨진채 발견?

지난 8일 울산의 반달가슴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곰의 공격을 받아 사육농장 60대 부부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탈출한 반달가슴곰은 출동한 엽사들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8일 밤9시 37분에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곰 사육농장 주인 부부의 딸이 "부모님이 몇시간째 연락이 되지않는다"라며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119와 경찰이 출동하였지만 사육장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숨진 60대 부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육장 문이 열려있었고 사육장 안에 반달가슴곰 1마리와 밖에 반달가슴곰 2마리가 나와있어 경찰은 엽사 2명을 불러 밤 11시 33분 곰 3마리를 전부 사살하였습니다.

숨진 농장 부부는 2018년 7월부터 암컷 2마리와 수컷 2마리로 총 4마리를 키웠던 것으로 확인되어 울산 울주군청은 곰 1마리가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농장 부부의 아들은 "일주일 전쯤 농장에 갔을 때 3마리밖에 없었다, 1마리는 병이 들어 죽었다"라는 진술을 하여 달아난 곰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농장은 지난해 5월 19일에도 1마리가 탈출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에는 즉시 붙잡아 다시 사육장에 넣어 상황은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달가슴곰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어서 사육하려면 환경부에 등록을 해야되지만 해당 농장은 등록하지 않은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농장 부부가 8일 오후 3시 30분경 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장에는 CCTV와 목격자가 없어 사망시각과 사고과정을 밝히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